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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를 찾아온 사람들

여장교 출신 탈북 방송인 김정아 (3)


청진이 고향인 탈북방송인 김정아씨의 세 번째 이야기. 2009년 6월 한국에 도착한 김정아씨는 인민군장교 출신임을 밝히지 못했던 무거운 마음을 털어놓았다. 남들보다 조금 더 긴 시간의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, 새로운 출발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. 컴퓨터 전산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, 취직을 하고 첫 월급을 받았던, 일하는 보람과 대가를 알게 된 기쁨과 함께 옥수수30kg이 20년을 복무한 제대군인의 대가였던 지난날을 생각해 보게 됐다. 첫 월급으로 부모님에게 내복을 사다 드린다는 한국사람들의 문화를 따라 평소 잘 챙겨주던 교회사람들에게 사과 한 상자를 선물했다는 김정아씨. 임시직으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취직을 준비하다가 덜컥 큰 수술을 받게 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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